얼마전 SBS 스페셜에서 FMD 식단이 소개되었다.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다이어트를 하기 위한 관점에서 본 것은 아니다. 

(이것으로 건강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시청했다.)


시청소감은 상당히 제한된 시간에서 많은 것을 다루었다는 생각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간헐적 단식을 소개하면서 FMD도 함께 다루었기 때문에 더욱 시간이 짧았다.


일단 이런 것에 대해 다뤄줬다는 것만으로도 SBS 스페셜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SBS스페셜에서 다룬 FMD식단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이렇다.

우선 가끔 몸을 리셋해 주어야 하는 필요성이 있다.

몸에 있는 것을 비워주는 기간이 필요한데, 이것은 5일간의 (물만먹는) 단식으로 가능하다.

하지만 여러가지 요인으로 단식이라는 것이 실패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단식을 하지 않고도 단식과 비슷한 효과를 낼수 있는 연구가 있고, 실제로도 효과가 있었다.

무엇인가를 먹지만 먹지 않은 것과 같을수 있다는 그것.


그리고 리셋하는 동안 오래된 낡은 세포가 힘을 잃고,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져 잡아먹을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가 되었다.

우리 몸의 세포는 포도당을 소비해서 열량을 만들어 충족하는데, 포도당을 만들어 내지 않고 

기존에 있던 몸의 지방을 사용해 케톤이라는 것을 만들어 내어 그것을 소비하게 되면

정상세포는 케톤으로 열량을 충족할수 있지만, 암세포는 포도당만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힘을 잃고,

단식으로 영양이 적어지면 정상세포와 암세포 중에 정상세포만 살아남는다.. 라는 이야기다.


간헐적 단식과는 다른것이, 

이렇게 리셋을 하는 것은 매일 이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3개월동안 3번을 우선하고  (한달에 1번, 5일간)

그 다음부터는 본인의 몸상태에 따라서 하라는 것이다.

건강하다면 1년의 2번, 건강하지 않다면 1달에 1번씩..


획기적이다.

이렇게 케톤이 활성화 되어 

우리몸의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주로 사용하는 상태를 케톤증(케토시스) 이라고 한다.


그러나 검색해서 알아보니 이 케톤에 대한 것에 대한 단점도 있었다.

물론 단점 중 부작용은 케톤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초반의 문제라는 이야기다.

어디까지가 검증이 된 것인지는 아직 알 수가 없고,

환자는 의사와 상의 없이 FMD를 따라하면 안된다고 SBS스페셜에서도 경고하고 있다.


나는 여기서 한가지 더 알고 싶은 점이 생겼다.

기존에 있던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LCHF)와 FMD의 다른 점.. 

그리고 반드시 FMD 를 선택해야 하는지 것인지 궁금해 졌다.


FMD에 대해서 화제거리만 되고, 

화면만 주르라니 켑쳐만 해서 늘어놓은 기사와 포스팅만 있을뿐

다른 어떤 글에서도 제대로 정리가 안 되어 있길래

내 나름대로 정리해서 적어보았다.


Posted by 필수지침서 :